01. 명확하고 가장 좋은 기준 1 -

어찌보면 가장 당연하게도, 가장 중요한 기준은 내가 가장 익숙한 언어이다.

  • 아무래도 기존에 사용하는 언어를 사용하면, std나 기본 라이브러리에 대한 이해도가 확실하고,

  • 문법적인 부분에서도 손이 바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 특히나 대부분의 코딩 테스트는 직군이 갈려 있기 때문에, 내가 자주 사용하는 언어를 내가 가고싶은 회사의 인터뷰에서 지원 할 확률이 높다.

02. 명확하고 가장 좋은 기준 2 - 파이썬

모든 기준을 무시하고서라도 파이썬은 한 번쯤 고려해볼만한 언어이다

  • 간결하고 강력한 문법을 가지고 있다. 문법 간결한건 굳이 설명 안해도 되고, 어지간한 포매팅이나 정규식, 문자열 다루는 메서드 등은 기본 문법에 내장되어 있다.

  • 초 강력한 범용성 (코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아직 파이썬을 지원 안하는 코테는 만나보지 못했다.)

  • 위와 같은 이유로 매우 익숙한 언어가 있어도 파이썬은 한 번쯤 고려해볼만한 언어이다.

참고로 파이썬의 속도를 단점으로 지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PS대회급이 아닌 취업용 코테에서는 언어 자체의 성능으로 인해 달라지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03. 근데 난 왜 이렇게 고민을 많이 할까?

  1. 파이썬이 싫다
  2. 지금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자바는 간혹 지원하지 않거나, 코테에서 언어 자체로 이점이 있다고 보긴 힘들다.
  3. 그렇다고 cpp를 선택하자니, cpp와 담을 쌓은지 너무 오래다..
  4. 러스트는 아직 코테에서 지원 안하는 곳이 많다 (99%….)

파이썬이 싫은 이유 :

  • 파이썬이 안좋아서가 절대 아니다.
  • 일단 코테에서 동적 타입언어를 쓰는게 뭔가 오히려 더 적응이 안되고 불편함.
  • java 다음으로 ts를 많이 사용하는데, 뭔가 ts와 닮아있으면서 애매하게 다르니까 실수를 더 많이함
  • 들여쓰기로 블록 구분되는게 진짜 정말 너무 심하게 헷갈림(개인적인 문제이지만, 이게 파이썬을 못쓰겠는 가장 큰 이유인듯)
  • 결론은 본인 숙련도 이슈이다.

자바 안쓰는 이유 :

  • 빈도는 요즘은 매우 낮지만, 찾아본 20군데의 회사중에 3군데 정도 지원을 안하는 곳이 있었다.
  • 자바를 못 쓸 때 파이썬을 쓰기 싫다..

04. 결론

  • 그러던 중 운영체제 스터디까지 시작하면서 결국 다시 c를 봐야 했고, 결론이 나버렸다.
  • cpp 문법을 열심히 다시 보고 있다.